고려대학교 부부상담연구소는 ‘외도 이후 부부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제4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적인 부부상담자이자 외도커플에 대한 풍부한 상담경험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 대학(Texas A&M University) 심리학과 교수인 더글러스 스나이더 박사가 외도커플을 돕기 위한 상담과정과 치료기법을 실제 상담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부부상담연구소는 “외도는 배신감과 분노, 신뢰의 상실로 다른 어떤 부부갈등보다 극복하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이 외도 후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전문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부부상담연구소 홈페이지(http://www.couple119.net)나 이메일(sonap@paran.com)을 통해 선착순 등록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이혼율은 OECD 가입국 중 1위이고 그 중 배우자의 외도는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혼사유 중 하나이다.
또한 외도로 인해 적지 않은 부부가 이 문제로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그 상처와 아픔을 가슴에 묻어두고 형식적인 부부관계를 이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