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3개월 앞둔 현역 군인이 얼굴도 모르는 만성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17일 육군에 따르면 203특공여단 3대대에서 복무 중인 신종호(22) 병장은 이날 오후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신 병장의 골수 기증은 2008년 대학 재학시절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한국 조혈모세포은행의 골수 기증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평소 금연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자기관리를 해 왔던 신 병장은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4일 병원에 입원, 조혈모세포를 늘리는 주사를 맞으며 골수 기증을 준비해 왔다.신 병장은 "골수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꼭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자신의 골수를 이식받을 환자의 쾌유를 빌었다.(연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최종편집: 2025-07-31 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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