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챙겨야 할 상비약 목록을 제시했다.
식약청이 제시한 상비약은 ▲해열ㆍ진통ㆍ소염제 ▲지사제ㆍ소화제 ▲종합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에 바르는 연고 ▲모기 기피제 ▲멀미약 ▲일회용 밴드ㆍ거즈ㆍ반창고 ▲고혈압ㆍ당뇨ㆍ천식약 등 만성질환용약 ▲소아용 지사제ㆍ해열제 등 10가지다.
식약청은 이번 목록을 제시하며 "해외여행객의 경우 호주는 국가별 반입 허용량인 3개월치 이내로 의약품을 소지해야 하고, 영문으로 된 의사의 처방전을 갖고 있으면 현지에서 약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말라리아, 뎅기열 등 풍토병이 있는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국 질병정보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정보망사이트(travelinfo.cdc.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식약청은 상비약 준비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구입한 제품의 효능ㆍ효과, 용법ㆍ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상세 정보는 `의약품제품정보사이트`(http://ezdrug.kfda.go.kr/kfda2)에서 제품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