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명절에 남은 음식을 알뜰하고 색다르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그린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책자로 발간·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레시피 북’은 지난해 환경부와 동양매직이 공동 주최한 ‘자투리 음식을 활용한 그린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으로,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투리 음식, 냉장고 속 숨은 식재료 등을 활용하여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는 먼저 음식과 환경이야기, 현명한 주부의 알뜰 살림법을 소개하고, ‘명절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특별 요리’, ‘남은 음식으로 재탄생한 이색 요리’ 등 총 55개 레시피를 주제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명절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편에서는 각종 전과 나물, 잡채 등을 이용한 ‘감자 믹스 전 케잌`, `고구마전 피자`, `유부전골 등’을 담았으며,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특별 요리’ 편에서는 ‘홈메이드 어묵`, `웰빙롤 쌈`, `누룽지 강정’ 등의 레시피가 실려있다.
또 ‘남은 음식으로 재탄생한 이색 요리’편에서는 남은 밥·나물 등을 이용하여 `찬밥 야채 핫도그`, `밥전 김밥`, `치킨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설 명절 전에 이 책자를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여성단체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me.go.kr)에도 공개하며, 스마트폰 요리 어플리케이션 `오마이셰프`를 통하여 모바일 서비스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2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되면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이 레시피북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