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오는1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폐암센터 특강 -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관민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가 참여하여 폐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수술적 치료법과 내과적 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폐암은 2000년 이후 한국 남성 암사망 원인 1위, 여성 암사망 원인 2위로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흔한 악성종양의 하나로 현저한 발병률 증가와 더불어 완치율이 14%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폐암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고 일반감기와 비슷한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 진단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폐암의 초기 진단 후 수술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아직까지도 전체 폐암 환자의 20~3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하다.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그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 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분자 표적 치료법’이 개발 도입돼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가 무료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