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는 21일 자사 항암제 ‘수텐’의 진행성 췌장도세포암(췌장내분비종양)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최신호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종 병원(Hospital Beaujon) 연구팀이 한국 등 총 11개국 42곳 건강센터의 진행성 췌장도세포암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수텐을 투여한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1.4개월로, 위약군(5.5개월)의 두 배를 웃돌았다는 것.
수텐은 지난해 10월 표적항암제로는 유일하게 절제가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진행성 췌장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