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아이를 빨리 낳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폐경이 이르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흡연, 영양상태의 부족에 따라 폐경이 1~2년 빨리 올 수 있다. 32.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남성호르몬이 줄어든다? 많은 남성들이 갱년기 증상 해소와 노화 방지에 운동이 좋다고 하니까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걸로 착각을 하는데 자기 몸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남성호르몬이 근육에서 파괴되고 성욕 감퇴를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 만큼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3. 젊었을 때 자주 성 관계를 하면 나이 들어서 발기 능력이 떨어진다? 젊었을 때 성행위를 자제해야 오랫동안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믿는 속설이 있다. 물론 문란한 성생활은 여러 가지 부작용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지만 규칙적인 성생활은 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남성의 발기 현상은 음경 내에서 평활근 이완제의 분비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이어서 혈액이 음경 내에 충만됨으로써 일어난다. 그런데 이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NO라는 산화질소는 음경이 발기되었을 때 더욱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발기는 발기를 유발하는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장기간 금욕 생활을 할 경우 음경의 발기 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34.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리면 발기부전이 되기 쉽다? 당뇨병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정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인데, 대개 당뇨병이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며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는 당뇨병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음경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남성의 발기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35. 불임은 여성만의 탓이다? 최근까지의 불임에 대한 역학조사에 의하면 전 가임연령의 약 15% 정도가 불임이라고 하며, 이중 남성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약 반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전체 불임의 40%는 남편에게, 40%는 부인에게 그 원인이 있으며, 남편과 부인에 함께 원인이 있는 경우가 20%에 달한다.남성측의 원인은 정액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며, 남편의 정자가 없거나 이상이 있어 임신이 안되는 경우라도 성생활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므로 남편의 정력이 강하다고 하여 불임의 원인이 남편측에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36. 임신 중에는 절대로 약을 먹으면 안된다? 안정성이 확립된 극소수의 약제를 제외하고 모든 약제는 태아 기형 유발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임산부에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해서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실제로 위험성이 극히 적은 약인데도 의사나 산모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투약을 하지 않아 산모의 증상을 완화시켜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모든 가임기 여성들은 약물을 복용하려고 할 때 반드시 임신의 가능성을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임신 중에 약물을 복용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37. 임신초기부터 꼭 철분약을 먹어야 한다? 임신기간 동안 철분은 태아와 태반에 300mg 정도 공급되고, 정상 배설경로를 통하여 200mg 체외로 배출되며 다음으로 임신기간 중 특히 임신 2기 이후 증가된 혈액 속의 적혈구 450cc에 500mg의 철분이 필요하게 되어 총 철분 요구량은 1g 정도가 된다. 철분이 적게 필요하고 입덧의 증상이 있는 시기에는 철분제제 복용으로 위장관을 자극하여 오심, 구토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 4개월까지는 임신 초기 검사시 빈혈의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면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고,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보충이 필요하게 된다.   38. 임신 중에는 당뇨검사 및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 임신전 당뇨는 산모, 태아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므로 임신 전부터 철저한 당뇨의 조절과 교육이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필요시 인슐린 치료를 시행하여 산모, 태아의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임신성 당뇨의 진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9. 기형아 출산, 약물과 방사선 때문이다? 선천성 기형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수히 많으며 그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이들 두 요인의 복합 등 3가지로 대별되며, 유전적 요인은 25%, 환경적 요인이 5~10%이고, 원인불명이 60~6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천성 기형은 약물이나 방사선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이며, 환경적 요인 중 약물이나 방사선에 의한 선천성 기형은 전체 원인 중 1% 미만이다.   40. 첫 아이를 제왕절개 하면 다음 아기도 제왕절개 해야 한다? 많은 연구결과에서 보면, 제왕절개수술후 자연분만의 성공률은 60~8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제왕절개수술후 자연분만을 시행하는 경우나 반복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모두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왕절개수술후 자연분만이 성공할 경우 반복제왕절개수술의 경우보다 수혈, 감염, 병원 재원 일수 등이 적고 주산기 이환율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잇점이 있다. 제왕절개수술후 자연분만이 금기인 경우는 과거 자궁 종절개를 통한 제왕절개술인 경우, 자궁근종수술 등을 포함한 자궁수술을 한 경우, 협착골반, 질식 분만을 할 수 없는 내과적 또는 산과적 적응증이 있는 경우, 병원의 사정상 자궁파열의 증후가 있을 때 즉시 응급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 등이 있다.   * 출처:  KBS 2TV 비타민 도서-건강in
최종편집: 2025-05-02 0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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