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인 해남 우수영 울돌목과 법정 스님 생가를 잇는 ‘강강술래 길’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강강술래길이 선정돼 받은 5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 예정으로 다음 달 강강술래 길 공사를 시작한다.
강강술래 길은 울돌목을 출발해 우수영 관광지~해변 산책로~충무사~우수영항~5일 시장~법정 스님 생가 등을 잇는 길이 7.3㎞로 2시간이 소요된다.
군은 친환경 길과 강강술래 체험마당, 해안 데크, 쉼터 등을 갖춘 전국 최고의 명품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강술래 길은 울돌목, 우수영 성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걷기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면서 “특히 우수영항에서는 거북배 유람선을 탈 수 있고 오는 10월에는 제주 간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