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농촌 들녘에서 아낙들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달래를 수확하고 있다.
냉이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노지에서 자연 상태로 재배한 것이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긋한 봄내음이 더욱 진하다.
주민 이모(59.여)씨는 “지난해는 비가 많이 내려 달래 수확량이 크게 줄어 요즘에는 4㎏짜리 한 상자가 3만~4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짭짤한 용돈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