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4일 광한루원 요천강변 벚꽃이 이번 주말(9~10일)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각종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요천강변 십수정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초·중등생 그림 그리기 대회와 디지털 사진촬영대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천연비누·허브 초콜릿 만들기체험,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치른다.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센터와 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 댄스동아리와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요천강변 벚꽃길은 6km 구간에 1천3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산책이나 운동 등 트레킹 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아름다운 벚꽃 터널과 흩날리는 꽃잎의 장관을 보려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남원시는 벚꽃의 경관을 생동감 있게 연출하기 위해 터널을 이룬 벚나무에 트리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벚꽃과 강변의 비경이 어우러진 환상의 길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