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병원 앞마당에 소나무를 심고 정자와 산책로가 있는 환자쉼터를 만들어 12일 개방하자 입원환자들이 나와 햇빛을 즐기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차장 자리에 대신 들어선 환자쉼터는 향설송원(鄕雪松苑)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정자 2개와 벤치 11개가 설치됐고 대형 소나무로 그늘과 산책로를 만들어 환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향설송원 완공으로 그간 부족했던 환자를 위한 쉼터가 다소나마 확충됐 기쁘다”며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다양한 꽃나무들을 보며 환자들이 힘든 투병생활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