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26일 분유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혼합 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량을 기존 제품의 반으로 줄인 400g짜리 ‘앱솔루트 명작 400g 세트’를 이마트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혼합수유가 늘어나면서 1회 분유 사용량이 적어지는 데 착안, 분유 깡통을 개봉한 뒤 적어도 3주 안에 모두 먹일 수 있도록 해 분유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분유는 개봉 뒤 3주 안에 먹어야 외부 환경때문에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혼합 수유를 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유를 먹일 수 있도록 소용량 분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조제분유에 대한 정기 수거검사 과정에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제품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고 밝혀 매일유업이 곤욕을 치렀다.   매일유업은 이에 불복해 한국식품연구소, 건국대 수의과대학 등 11개 외부 검사기관에 같은 시기에 생산된 동종 분유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반박했다.    
최종편집: 2025-05-02 0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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