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1~22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에서 전문산악인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국내 전문산악인과 소설가 김주영씨 등 85명이 참가해 울진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금강소나무 숲길 13.5km를 숲해설가의 안내로 탐방한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일명 십이령보부상길로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간고등어와 소금, 고포미역 등을 구입해 봉화와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갈 때 이용했던 길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한국관광의 별’ 생태자원관광 부문 1차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울진군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문화 관광지인 울진을 알리고 앞으로 금강소나무숲길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