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이 3년간 6천㎏에 달하는 인삼 종자를 뿌려 백두산 전역을 `야생 인삼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길림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린성은 지난 26일 퉁화(通化)시에서 `야생 인삼 자원 회복 공정` 선포식을 하고 경비행기를 이용해 백두산 일대에 2천㎏의 인삼 종자를 투하했다.
지린성은 앞으로 2년간 해마다 2천㎏의 인삼 종자를 더 뿌려 백두산 전역을 `야생 인삼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두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 인삼 산지였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자원 고갈 위기를 맞았다.
인삼 산업을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지린성은 야생 인삼 회복 공정을 통해 백두산을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 인삼 서식지로 조성, 고부가가치 인삼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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