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실제로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는 5~15%에 불과합니다. 현재 진단 당시 비소세포암 환자의 20% 정도만이 완치를 목적으로 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25% 정도는 주위 임파절로의 전이가 있어 몇몇 선택된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며 나머지 55%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어 전혀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제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나 완치율은 낮습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폐암의 조기 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주기적으로 흉부 X선 촬영을 하거나 객담검사를 하는 것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고되었습니다.
최근에 폐암 고위험 대상자들에 대하여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유전자 검사, 형광 기관지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조기 검진을 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검진 권고안 (현재 국립암센터 권고안) ▶ 시작 연령 : 40세 이상(남녀 공통, 특히 흡연자라면 이른 나이에 검사 시작) ▶ 상한 연령 : 제한없음 ▶ 검진 방법 : 저선량 흉부 CT 검사(방사선량을 줄여서 촬영하는 방법으로 작은 크기의 종양도 볼 수 있습니다), 객담 암세포진 검사, 흉부X선 촬영 ▶ 검진 주기 : 흡연자라면 매년 1회 정도(정해진 횟수가 아님)
자료출처 :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