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시사닷컴]한미약품㈜이 제조·판매한 ‘모록사신정400밀리그램(목시플록사신염산염)’에서 불순물인 N-nitroso-moxifloxacin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서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약국과 의료기관,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 중단과 반품을 요청했다.문제가 된 제조번호는 082722011(사용기한 2025년 10월 26일) 등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인체 건강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사태로 한미약품의 의약품 관리·품질 안전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대형 제약사가 기본적인 불순물 관리조차 허술했다는 점에서 소비자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