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서울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가 공항과 항공기 소음 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해 ‘2025 하늘소음 그림 공모전’을 연다. 접수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센터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은 △심혈관계·청력 등 건강 문제 △수면·대화 방해 △학습 및 작업능률 저하 △재산 가치 하락 등 다양한 피해를 초래한다. 현재 전국 6개 민간공항(김포·제주·김해·울산·여수·인천)이 소음대책 공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소음피해 면적은 113.7㎢로 여의도의 약 40배에 달한다.특히 김포공항 주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소음 피해 인구는 18만 3천여 명으로 추산되며, 영향권 인구까지 합하면 약 38만 명이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센터 관계자는 “공항 소음 문제를 예술적 시선으로 조명하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어린이·청소년·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공모전은 어린이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뉘어 각각 18명씩 총 5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상금은 660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5천 원)이 지급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후 10월 17일까지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