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도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뉴욕타임스 선데이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과 페닝톤 생체의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최근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활동하지 않을 경우,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텔레비전 시청이나 운전 등의 이유로  앉아 지낸 시간이 1주일에 23시간인 사람들은 11시간 이하인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64퍼센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시간 앉아 지낸 탓으로 심장질환에 걸린 사람들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운동을 한 후, 차를 타거나 텔레비전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졌는데 이것은 운동이 앉아있는 것의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논문의 주저자인 타티아나 워런은  "컴퓨터와 TV 등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앉아있는 시간이 증가하였다"며 "30분 이상의 조깅이나 운동을 하고, TV 시청시 소파에 앉지 말고 청소나 전구 교환하기 등 꾸준히 움직일 것"을 권고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과 스포츠 운동 과학` 저널 5월호에 발표되었다.
최종편집: 2025-05-03 01:49:0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